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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나도작가반

[나도작가반] 5편 - 인물 사건 배경 정하기

by 유지안지안 2024. 11. 24.

4편에서의 집필 계획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집필을 실행해 볼 수 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이야기의 3요소 

인물, 사건, 배경을 정해야 한다. 

 

학생들 중에는 자전적인 느낌으로 

자신의 경험을 엮어서 소설을 적는 경우도 있으며, 

아예 새로운 창작 소설을 적는 경우도 있다. 

 

그에 따라서 인물, 사건, 배경을 정할 수 있도록 하면 좋다. 

 


 

인물 

 

인물은 성별, 나이대, 직업 등을 

정할 수 있도록 해주면 좋다. 

보편적으로는 자기 이야기를 많이 적기 때문에 

자신의 성별과 학생으로 정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이야기를 전개를 할 수는 있기는 한데, 

결국에는 학생들의 머릿속에 정해진 

인물상이 있을 수록 

이야기가 더 수월하게 전개될 수 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지금 첨삭하는 과정에서 보면, 

아이들이 구체적으로 설정을 짤수록 

첨삭도 더 잘 할 수 있는 거 같다.) 

 

 

사건 

 

사건은 소설을 기준으로 했을 때, 

먼저 큼지막한 갈등 상황을 정하도록 한다. 

물론 갈등 없이 전개되는 경우도 있긴 하다. 

대부분의 경우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을 다루기 때문에, 

보편적으로 그러하다. 

그리고 그 갈등이 생기는 과정, 

갈등이 해결되는 과정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한다. 

 

 배경 

 

시간적, 공간적 배경을 생각해보도록 한다. 

이야기에 따라서 둘 중 하나의 배경이 

두드러지게 중요할 수도 있다. 

 


 

인물, 사건, 배경은 독립적으로 작용하지 않는다. 

그리고 정하는데 순서가 있지도 않다. 

 

인물을 먼저 정했다면, 

인물의 인적사항(나이, 직업, 특성 등)에 맞게 

배경을 설정할 수 있고, 

또는 배경에 따라서 갈등 상황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학생을 주요 인물로 잡았어도, 

배경이 학교라면, 

주요 갈등 상황이 학교폭력, 친구들 간의 불화, 

공부 스트레스 등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배경이 가정이라면, 

주요 갈등 상황이 부모님과의 갈등, 

형제자매와의 갈등 등으로 달라질 수 있다. 

 

또는 갈등 상황을 

주인공과 사회와의 갈등으로 잡았다면 

그에 따라 인물의 특성과 배경이 달라질 수 있다. 

 

 

위의 인물, 사건, 배경은 상호작용하게 되므로 

적절하게 자신이 생각하는 주제를 

잘 드러낼 수 있는 요소를 

먼저 선정하여 결정하고 

나머지 요소들을 결정하면 좋을 것 같다.